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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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폭싹 속았수다'와 맞대결? 비교될 순 있겠지만…" (협상의 기술)[종합]

기사입력 2025.03.06 17:50

임나빈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임나빈 기자) 이제훈이 '협상의 기술'과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오만석, 안현호, 차강윤과 안판석 감독이 참석했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와 그 팀의 활약상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날 이제훈은 "이 이야기를 너무나 평생에 존경하던 감독님과 할 수 있어 기쁘고, 최고의 배우들과 앙상블을 이루어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라면서 "대한민국에 이런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니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백발로 이미지 변신한 소감에 관해서는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가득하기 마련"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어려움이 더 많지 않을까' 싶었다"는데 이어, "백발 머리에 대한 이해를 시켜드릴 수 있을지 스스로도 의문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협상가로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백발을 시도했다고. 이제훈은 "결과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이 캐릭터를 통해 협상의 기술을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잊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윤주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 본인도 윤주노처럼 화려한 언변의 소유자냐'는 질문에는, "많이 배웠다. 인생 매순간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게 협상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걸 이번 캐릭터를 통해 깨달았다"고 답했다. 

이어 "윤주노를 탐구하며, 협상의 기술이란 사람에 대한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라 느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고려하고 행동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협상의 기술' 촬영 기간에는 이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다시 한번 캐릭터를 통해 많이 배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이제훈은 '협상의 기술'과 오는 7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비슷한 시기에 시청자를 만나는 것에 대한 소감도 말했다.

이제훈은 "'폭싹 속았수다'는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작품"이라며, "시기는 겹쳐서 비교 아닌 비교가 될 수 있겠지만 결이 다르다"고 장르라는 극명한 차이점을 언급했다.

그는 "오히려 시청자들의 볼거리가 많아졌다고 생각한다"며 "K-콘텐츠 다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협상의 기술'이 어떤 현장보다 기쁘고 행복했다는 이제훈은 안판석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제훈은 "안 감독님 덕에 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동했다. 감독님은 항상 작품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하신다 느꼈다"면서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렌다"라고 얘기했다.

'협상의 기술'은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비에이엔터테인먼트·SLL·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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