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유혜원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에 용기를 내지 못했다며, 황재근과 오해를 풀었다.
5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 5회에서는 팰리스위크 합숙을 시작한 싱글남녀 33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매칭된 상대와 단둘이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존과 새로운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싱글존으로 선택지가 나뉜 상황 속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선들이 도파민을 유발했다.
특히 싱글존에서는 얽히고 설킨 다각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메기로 싱글존에 합류한 일본 대기업 회사원 황재근은 단숨에 인기의 중심에 섰다.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최서희)를 비롯해 다수의 여성이 황재근을 선택한 것. 앞서 황재근의 마음을 한차례 거절했던 뷰티 모델 유혜원의 선택 역시 황재근이었다.
유혜원은 "사실 천번 만번 고민했다. 제가 사연이 좀 있기 때문에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용기를 내지 못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황재근도 비로소 유혜원에 대한 오해를 풀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도 잠시, 남자 출연진 사이에서 유혜원을 둘러싼 소문을 언급하는 장면이 포착돼 과연 황재근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싱글존에서는 커플 매니저들의 추천 매칭 블라인드 데이트인 결.만.추 데이트가 이어지며 또 다른 쫄깃한 구도가 형성됐다. 피부과 의사 이상경과 약사 배주희의 만남이 성사되며 엇갈린 사각 관계가 시작된 것.
이상경의 매칭 상대였던 서진주는 결.만.추 데이트가 만족스러웠다는 배주희의 이야기에 "(이상경을) 뺏기기 싫다. 승부욕이 나올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긴 최재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혼에 진심인 배주희는 이상경과 최재연 두 남자 사이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고민을 고백하며 사각 관계의 향방을 궁금하게 했다.
싱글존 파티가 진행되면서 또 한 번 지각 변동이 예고됐다. 비밀 데이트 초대장 룰을 통해 커플존의 일부 인물들이 싱글존으로 소환된 것. 첫 번째 게스트는 이정원에게 초대장을 받은 임시연이였다.
이정원은 "(임시연이) 키가 작은 남자가 좋다고 해 도전 의식이 생겼다"라고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임시연은 싱글존 파티 이후 김현중을 향해 더욱 굳건해진 애정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치과의사 김지웅을 둘러싼 여자들의 기싸움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Y대 교직원 정나경은 김지웅을 커플존에서 끌어내린 뒤 적극 플러팅을 시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TUDIO X+U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