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하이퍼나이프'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예측불가 스토리로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죽도록 증오하고, 아끼는 나의 데칼코마니"라는 카피 아래, 둘로 나뉜 뇌 속에서 등을 맞대고 선 세옥(박은빈 분)과 덕희(설경구)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서로 죽도록 증오하지만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두 인물의 운명을 암시하며 이들이 빚어낼 극강의 시너지에 궁금증을 높인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대학 병원 수술실과 불법 수술장이라는 상반된 공간 속, 같은 포즈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두 사람이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볼수록 닮았어요, 살짝 미친 것까지"라는 카피처럼, 한순간의 사건으로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슷한 운명을 지닌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잔인하게 내친 제자를 다시 찾아간 스승, 그리고 그 끝에서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예고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충격적인 오프닝으로 시작해 몰입감을 높인다. 불법 수술을 빌미로 협박하는 여인을 망설임 없이 목 졸라 살해하는 세옥. 차갑고도 잔혹한 그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더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불법 수술의 흔적을 쫓는 경찰들의 추격 속에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 덕희는 그 주인공이 자신의 제자 세옥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6년 만에 제자를 찾아간 덕희는 "내가 나를 수술할 순 없잖아?"라며 세옥에게 자신의 생사를 맡겨, 다시 얽히게 된 두 사람이 마주할 또 다른 진실에 기대를 모은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그래서 누구보다 깊이 증오하는 정세옥과 최덕희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끝내 두 사람이 마주할 운명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특히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은 작품의 강렬한 톤앤무드와 어우러지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