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김준호가 셋째는 계획에 없다고 못박았다.
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563회는 ‘영원히 너를 지켜줄게’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의 아들 정우와 은우가 여자 신생아 인형을 돌봤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은우가 최근 동생에 대한 관심을 보이더라"라면서 "은우하고 정우에게 동생이 생기면, 잘 봐줄지 (보기 위해) 특별한 동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은우는 과거 정우를 돌보던 것처럼 여자 신생아 인형 '초코'를 애지중지 돌봤지만, 정우는 인형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형 정우와 아빠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정우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신생아 인형을 안았다. 그러나 김준호가 은우에게 "정우가 예뻐, 초코가 예뻐"라고 물었고, 은우가 "초코"라고 답하자 정우는 삐쳐서 인형을 두고 자리를 떴다.
이에 김준호는 정우에게 "동생 한번 안아보겠냐"고 물었지만, 정우는 "아니야"라고 말했다. 감정 기복이 없는 '순둥이'였던 정우가 삐친 모습에 아빠 김준호와 은우, 상황을 지켜보던 MC들은 모두 놀랐다.
그러면서 정우는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은우에게 "정우는 동생 없어도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은우는 자신도 동생이 없어도 괜찮다고 답했다.
동생을 바라던 은우였지만, 정우가 새로운 동생을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동생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준호는 인터뷰에서 "은우도 정우도 동생은 없다(고 한다). 저도 셋째는 없다. 지금 스튜디오에서 보고 계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지만, 저희집에는 셋째는 없는 걸로 하겠다"고 웃으며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