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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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베컴' 日 핵심 FW, 차범근 후배 된다…'300억' UCL 팀 초대형 이적 급물살

기사입력 2025.03.05 10:02 / 기사수정 2025.03.05 10:0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프라이부르크의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도안 리쓰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불세출의 영웅' 차범근 전 감독의 후배가 될 가능성을 높이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는 그림도 그리게 됐다.

보도에 의하면 프랑크푸르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도안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영입에 실패했고,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프라이부르크가 도안을 주요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적료로 최소 2000만 유로(약 308억원)의 금액을 요구 중이라는 점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스포츠 중계사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이자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언론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안은 이번 여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는 것에 열려 있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는 "도안은 프랑크푸르트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들 중 최우선 타깃"이라면서 "아인라흐트는 이미 지난 1월 그를 영입하고 싶어했고,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의 요한 자이어 단장은 도안의 이적료로 최소 2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도안의 계약이 2027년까지 유효한 데다 바이아웃 조항도 없다고 알려져 프랑크푸르트가 도안을 영입하려면 프라이부르크 측에서 원하는 이적료 조건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J1리그 감바 오사카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5년 같은 팀에서 데뷔한 도안은 2017년 버질 판데이크(리버풀)의 친정팀으로도 유명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FC 흐로닝언으로 임대돼 비교적 이른 나이에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나름대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덕에 흐로닝언에서 완전 영입 제안이 왔고, 2018년 흐로닝언 유니폼을 입은 도안은 약 2년간 흐로닝언에서 활약하다 네덜란드의 명문 PSV 에인트호번에 입단하며 커리어에서 한 단계 발전을 이뤄냈다.

이후 2022년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으면서 마침내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프라이부르크 입단 후에는 줄곧 소속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20대 중반의 나이에 분데스리가 내에서도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윙어로 자리 잡았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마르 마르무쉬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낸 프랑크푸르트가 도안을 마르무쉬의 대체자로 낙점한 것이다. 도안은 마르무쉬처럼 득점 능력이 출중한 편은 아니지만, 측면에 파괴력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한편 도안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3살 연상의 인플루언서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모의 여성과 결혼한 오른쪽 측면 공격수라는 점에서 도안은 일본의 베컴으로도 불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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