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KSPO DOME,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데뷔 12년 만에 여는 첫 솔로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의미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이홉 첫 번째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HOME ON THE STAGE)' 서울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홉 온 더 스테이지' 서울 공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간 진행, 이달 13일부터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이홉의 '야망'을 담은 첫 번째 스테이지 '앰비션(Ambition)’ 섹션에서는 지난 2022년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수록곡 'What if…', 'Pandora's Box', '방화(Arson)', 'STOP(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제이홉은 메인 무대 옆 자리한 라이브 밴드에 맞춰 파워풀한 랩을 쏟아냈다. 공연 초반부터 제이홉의 화끈한 에너지가 현장을 가득 채웠고, 변형 무대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볼거리를 더했다.
제이홉은 "'홉 온 더 스테이지'의 의미는 별 거 없다. 말 그대로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 그 이상으로 표현할 게 있을까요? 굉장히 심플하고 간결하게 '홉 온 더 스테이지' 타이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많은 분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그런 감정들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표출하겠다는 의미"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그만큼 여러분들도 준비돼 있겠죠?"라고 질문했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한편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 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빅히트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