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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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父 폭력성으로 가족들 고통...퇴직금도 주식으로 날려" (동치미)

기사입력 2025.03.01 23:53 / 기사수정 2025.03.01 23:5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동치미' 양치승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트레이너 양치승이 출연했다.

이날 양치승은 어렸을 적 고아가 되길 바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치승은 "아버지의 폭력성이 심해서 이런 생각하면 안 되지만 어렸을 때 내가 고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집이 감옥처럼 느껴졌다. 아버지의 폭력성 때문에 온 가족이 너무 힘들었고 매일 맞고 이러니까 차라리 고아가 더 낫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희생 했어도 아버지는 아니었다. 아버지가 퇴직금을 받으셨는데 아들이 사업도 하고 어머니도 평생 고생하셨으니까 가족을 위해 쓸 법도 한데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 1년도 안 돼서 날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아침에 어머니께 전화가 왔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 엄마가 평소에 전화를 안 한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그때 제 마음이 어땠냐면, 만감이 교차하는데 사실 되게 많이 편안했다. 너무 죄송하지만. 왜 내가 마음이 편하지? 한동안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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