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이 노사연에게 데이트 코칭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사연은 지상렬에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없었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지상렬은 "있기야 있었다. 제가 결혼이 늦은 것"이라고 털어놨고, 노사연은 "많이 후회되겠다. 때가 있는데 골든타임을 놓친 거니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지상렬은 "'오빠 저 손 잡아 주세요' 하면 자연스럽게 손 잡으면 되는데 '손? 왜'라고 한다"며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끔 가다 탄력받았을 때 '손 한번 잡아도 되니' 해야되는데 '손' 이런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노사연은 "강아지 대하듯 한다"고 지적했고, 지상렬은 "오늘 나의 잘못을 숙지했다. 좋아한다는 표현을 서툴게 했다"며 "누나처럼 꼬집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자극은 주되 아프지 않게"라고 이야기했다.
노사연은 "우리 상렬이 장가보내는 건 누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야"라고 든든한 서포트를 약속해 지상렬을 감동케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