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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엄상백+류현진 2일 SSG전 동시 출격…시범경기 전 마지막 점검 나선다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5.03.01 18:46 / 기사수정 2025.03.01 18:46

한화 이글스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1일 일본 사회인 팀 오키나와 전력과의 경기를 치른 한화는 2일 SSG 랜더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1일 일본 사회인 팀 오키나와 전력과의 경기를 치른 한화는 2일 SSG 랜더스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일본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 엄상백과 류현진이 모두 등판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일본 사회인 야구팀인 오키나와 전력(沖縄電力) 야구부를 상대해 3-9로 패했다. 앞서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8-4 승리, 지바 롯데전 2-4 패배, KIA 타이거즈전 4-1 승리 후 KT 위즈를 상대 7-6 역전승을 거둔 한화는 SSG 랜더스전 0-7 완패 후 이날까지 연습경기 전적 3승3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2일 고친다구장에서 다시 SSG를 만나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엄상백이 등판할 예정.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엄상백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 5000만원, 옵션 11억 5000만원 등 최대 78억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엄상백은 지난 25일 KIA와의 경기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해 2이닝 동안 40구를 투구,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지난 25일 KIA와의 경기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해 2이닝 동안 40구를 투구,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엄상백은 지난 25일 KIA와의 경기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해 2이닝 동안 40구를 투구,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그리고 2일에는 엄상백에 이어 류현진까지 등판해 시범경기 전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은 26일 KT전 선발로 등판했고,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142km/h를 마크. 2이닝을 가볍게 끝낸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후 불펜에서 20구를 던지며 투구수를 끌어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2일 경기에 대해 설명하며 "엄상백 선수가 선발로 나오고, 류현진 선수도 나온다. 한국보다 여기가 날씨가 좋기 때문에 류현진 선수가 던지고 싶어 한다.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괜찮다고 하면 엄상백 선수가 던지고, 중간 계투가 던진 뒤에 5회 정도에 나가서 던질 것 같다"고 전했다. 상대인 SSG는 김광현 선발을 예정하고 있다. 

류현진은 26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142km/h를 마크. 2이닝을 가볍게 끝낸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후 불펜에서 20구를 던지며 투구수를 끌어올렸다. 엑스포츠뉴스DB
류현진은 26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142km/h를 마크. 2이닝을 가볍게 끝낸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후 불펜에서 20구를 던지며 투구수를 끌어올렸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큰 변수 없이 치르며 상대적으로 많은 실전을 소화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한화는 오키나와로 넘어오기 전 호주 야구 국가대표팀과 3번의 연습경기를 치렀고, 첫 경기가 노게임으로 끝났지만 1승1패로 의미있는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오키나와로 이동,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으나 이후 연습경기들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차질 없이 시즌을 준비 중에 있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투구수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경기 일정과 로테이션 대로 공을 던진 다음에 개막전을 맞이해야 한다. 쉴 때는 좋지만 그걸 안 하게 되면 다른 데서 채워야 한다. 우리는 와서 첫 경기만 취소되고 나머지는 다 하고 있어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2일 SSG전을 마치면 3일 오키나와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4일 귀국한다. 5일에는 대전 신구장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식에 일부 선수들이 참석하고, 6일에는 신구장에서 청백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신구장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리고 8일 두산 베어스와 청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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