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연극에 '올인' 선언을 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로또보다 더 안 맞는 대환장 팀워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연극 '비기닝'팀의 배우 이종혁, 유선, 윤현민, 김윤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피디씨는 "만난 지 얼마나 된 거냐"고 물었고 유선은 "2주 차", 윤현민은 "만난 지 10번도 안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선의 초대로 연습실에 오게 된 피디씨는 "모이자마자 바로 저한테 전화하신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유선은 "예상치 못하게 좀 빨리 준비해야 되는 짧은 스케줄 안에 진행되다 보니까 캐스팅이 이렇게 된 것도 기적이다"라며 "시간에 계속 쫓기다 보니까 '할 수 있을까?' 두려움과의 싸움이 좀 있다"고 털어놨다.
이종혁은 "사실 이렇게 유튜브 찍을 때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윤현민은 "형은 오프닝만 하고 가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녀를 둔 유선과 김윤지는 아이를 "누군가" 보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유선은 "저희 애는 많이 커서 혼자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다 한다. 좀 나은데 윤지가 어린 애를 (두고 나온다)"라며 7개월 된 김윤지의 딸을 언급하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그런데 윤지 멋있더라. 남편한테 '이 공연 하는 동안은 아이 신경 쓰지 않게 해줘'라고 선언을 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종혁은 "아이 맡기려고 연극을 하는 거냐"라고 거들었다.
김윤지는 "(연극이) 처음이다 보니 남편과 친정엄마와 (시)어머님께 3월 중순 공연 끝날 때까지만 이해해 주시고 봐달라 한 거다. 이것만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좀 부탁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유선은 "멋있다. 집에 선언하고 여기에 올인하고 있다"라고 부러워했고, 김윤지는 "올인해야죠"라며 굳은 각오를 내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