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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차명종·강자인 '…SOOP, '보고타 3쿠션 월드컵' 본선 생중계

기사입력 2025.02.28 12:18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 선수들이 '보고타 3쿠션 월드컵' 본선에 출격한다.

28일 SOOP는 올해 첫 세계당구대회 '보고타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과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나란히 2승을 거두며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28일(한국 시각) 새벽부터 오전까지 진행된 최종예선(Q)에서 브롬달은 B조 1위, 김행직은 C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두 선수는 2018년 이후 톱랭커 시드에서 탈락해 이번 대회 최종예선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차명종(인천체육회)과 강자인(충남체육회)이 각각 조 1위를 차지하며 32강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반면, 전날까지 돌풍을 일으켰던 '2008년생 유망주'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1)과 황봉주, 서창훈(이상 시흥체육회)은 아쉽게 탈락했다.

차명종은 I조 경기에서 황봉주를 18이닝 만에 40:23으로 제압한 뒤, 피에르 수마뉴(프랑스)를 24이닝 만에 40:28로 꺾으며 2승을 차지했다. 두 경기 합산 에버리지는 1.904로, 2.352를 기록한 피터 클루망(벨기에)에 이어 종합순위 2위에 올라 본선행을 확정했다.

강자인은 K조에서 서창훈을 38이닝 만에 40:32로 누른 후 튀르키예의 외메르 카라쿠르트를 40:38(31이닝)로 제압해 조 1위(2승)를 달성했다. 반면, 주목을 받았던 17세 김도현은 J조 에서 루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에게 20:40(24이닝), 쩐득민(베트남)에게 31:40(33이닝)으로 패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I조의 황봉주는 첫 경기에서 차명종에게 패배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선 수마뉴를 26이닝 만에 40:39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에버리지가 1.431이었던 그는 1.448을 기록한 쩐득민에게 1이닝(1득점) 차로 밀려 각 조 2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놓쳤다.

3월 1일 자정부터 시작하는 본선 32강 조별리그에는 최종예선 통과자 3인과 시드 선수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경남) 등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대회 생중계 일정과 다시 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인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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