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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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내란나비' 김흥국, 복귀 힘든가…故김새론 간접 언급 "기회 줬으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8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김흥국이 연예계 후배에 대한 안타까움을 언급하며 방송 복귀를 이야기해 화제다. 

최근 김흥국의 유튜브 채널에는 '악플 그만! 서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흥국은 "요즘 연예계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아파서 선배로서 한마디 하고 싶다"며 "20대에 연예계 꿈을 갖고 스타가 되겠다고 열심히 활동했는데, 살다 보면 별 일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그래도 반성하고 용서를 바라고 다시 재기하고 꿈을 갖고 스타를 해보려고. 또 팬들이 응원하고 하니까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자꾸 왜들 그렇게 악플을 달고 미워해서 악의적인 표현을 해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는 20대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을 간접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의 댓글 또한 고인을 언급하며 '어찌나 마음 아프던지', '실수를 감싸주지 못한 대중 때문이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다.

후배 이야기르 마친 김흥국은 "저도 마찬가지다. 방송 복귀해야 하는데 알다시피 저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방송 복귀 어려움을 호소한 그는 이어 "사람 살다보면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반성하고 용서하고 그러면서 복귀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연예인들 많이 사랑해 달라"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끈다.



최근 김흥국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으며 계엄 선포 당시 네티즌과 댓글싸움을 벌여 화제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김흥국은 자신의 채널에 "반드시 정의가 승리합니다. 필승"이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尹 탄핵에 대해서는 "비상사태죠. 잘 수습해야지요"라고 이야기했다. 

계엄 사태 후 자신을 조롱하는 네티즌에게도 김흥국은 날선 댓글  싸움을 이어갔다.

또한 김흥국은 尹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이는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호소한 김흥국은 자녀가 자신의 집회 참석을 막기도 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는 공개 선언을 했다

이어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김흥국의 '해병대' 언급에 일부 네티즌은 "해병대의 수치", "해병대 영구 제명", "선배 취급도 싫다"는 반응을 남겼고, 김흥국은 이에 "말조심", "네가 뭔데", "누구 맘대로" 등의 날선 반응을 보여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그 와중, 김흥국은 두 차례의 음주운전부터 뺑소니, 무면허 운전까지 자동차 논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화제가 됐다. 

김흥국이 지난해 4월 무면허 상태로 서울 강남에서 차를 몰고 불법으로 진로를 변경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지난 8월 약식기소된 김흥국에게 벌금 100만 원의 약식 명령이 내려진 사실이 밝혀진 것.

김흥국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 시내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불법 좌회전을 시도,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떠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오른쪽 다리에 전치 3주의 타박상과 열상 등 상해를 입었다. 

1997년, 2013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하기도 했다. 해당 전과는 김흥국의 尹지지 선언과 함께 들려온 무면허 적발 소식에 재조명 됐다.

김흥국은 '尹체포 저지 집회' 당시에도 "방송이 하나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 따라다녔다고 이 언론에서 날 쓰질 않는다. 이게 대한민국 언론인가? 라디오, TV, 신문에 내 건 나오지도 않는다"며 "국민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 하는데, 호랑나비 때문에 평생을 살아왔는데 다른 연예인들을 나오고 김흥국은 안 나온다. 아주 돌아버리겠다"라고 분노를 표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흥국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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