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 대국민 응원투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 질주'를 이어갔다.
김용빈은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김용빈은 "기분이 어떠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사실 경연 중이라 실감을 못 하고 있다. 매주 1위하고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용빈은 이날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 22년차 '트로트 황태자' 내공을 과시했다. 김용빈은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은 숨죽인 채 김용빈의 무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용빈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본인 음역대, 음색에 맞게 기교도 볼륨으로만 조절해서 아주 영리하게 곡을 구성했다.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지 않냐. 엄청난 큰 수조에 잉크 한 방울로 물들인 느낌이다. 대스타가 될 상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민호도 "김용빈은 남들이 따라할 수 없게 노래하고 매력적인 힘이 있다. 김용빈은 박자를 뒤로 늘려서 부르는데 지루하지 않게 나름대로 조절하는 매력이 이번 노래에서도 잘 나타났다"고 높이 평가했다.
덧붙여 박선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주 반복되는 박자와 리듬이 있는데 김용빈은 그게 없다. 김용빈만의 리듬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번 무대를 보면서 '오늘도 김용빈이 김용빈했구나' 싶었다. 넘 잘 들었다"고 힘을 실었다.
끝으로 박현진 작곡가는 "김용빈은 노래의 길을 안다. 굽은 길, 바른 길, 오르막길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너무 여유가 있다. 반주를 먼저 보내고 뒤를 따라가는데 너무 매력 있다. 아마 김용빈은 최고의 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김용빈은 마스터 점수로 1278점을 기록, 5위에서 2위로 치고 올라가며 '미스터트롯3' 우승 후보다운 기세를 보여줬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