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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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다현 "모솔? ♥첫사랑? 몽글몽글함만 남아…'그 시절'에 공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2.27 14: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트와이스 멤버 겸 배우 다현이 첫 사랑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다현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조영명)는 선아(다현 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는다.

트와이스 다현은 멤버 중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그의 첫 스크린 데뷔작인 동시에 첫 주연작이기에 의미를 더한다. 

진영과 함께 첫 사랑을 그린 다현은 자신의 첫사랑과 사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어제도 뭐 먹었는지 기억 안날 정도로 정신없이 살고 있다. '사랑'에 대한 디테일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첫사랑이라고 하면 어떤 분들은 아플 수 있고, 몽글몽글 할 수도 있다.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이거나 생각만 해도 가슴뛰는 설레는 감정일 수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다"며 "전 첫 사랑을 생각해봤을 때 감정만 기억이 난다. 몽글몽글하고 설레는. 가슴 뛰는 게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사랑을 앞으로 찾아가겠습니다"라고 비장하게 답한 다현은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다현은 "영화를 보면 표현을 왜 못하냐, 고백하면 사귀는 거고 서로 좋아하는 게 보인다 하시며 답답할 수 있다"며 "근데 전 공감을 많이 했다. 진우와 선아는 친구다. 우정과 사랑인데 진우는 선아에게 대놓고 마음을 드러낸 적이 한 번도 없다. 팔찌만 선물했지 좋아한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이 아니다. 선아 입장에서도 긴가민가했을 것 같다"고 캐릭터를 대변했다.

다현은 "선아도 진우가 좋지만 우리는 친구인데 내가 선뜻 다가갔을 때 확 깨지면 못 볼 수 있지 않나. 그런 마음에 공감이 된다"고 덧붙여 이들이 그린 풋풋한 사랑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

사진= 영화사테이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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