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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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물' 공효진, 우주에서 ♥이민호 애낳고 사망엔딩이라니…"이게 뭐냐" 시청자들 당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2.24 06: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23일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종영했다. 16회(최종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공룡(이민호)와 함께 우주 정거장에서 아이를 낳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브 킴은 공룡의 아이를 낳고 세상을 떠나는 새드 엔딩을 맞았다.

이브 킴은 출산 직후 골반뼈가 부러진 사실을 직감했지만 공룡에게 숨겼다. 이브 킴은 아이를 낳고 하루가 지난 뒤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공룡은 이후 이브 킴을 떠올렸고, "별이가 이곳에서 태어나고 이브는 하루를 더 살고 갔다. 하루 동안 별이의 발바닥에 백 번은 키스해 줬다. 하루 동안 MCC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했다. 하루 동안 나에겐 '네가 대신 죽어'라고 농담했다. 그 하루는 참 길었다. 많은 것을 하고 갔다, 이브는. 우주는 무덤이자 자궁이 돼 주었다. 잘 가, 이브. 또 만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룡은 아이를 향해 "별아, 시작도 끝도 없는 광활한 우주에 와 보면 알 거야 백일홍 꽃도 상추도 하루살이도 인간도 여기서는 모두 0g이야. 평등하다, 생명체는. 그들의 생명은 우주의 기운이 모여 만들어낸 기적이야. 살아있는 모든 것은 기적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별들에게 물어봐'는 500억을 들인 국내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이지만 난자, 정자, 교미, 섹스, 인공수정 등의 내용이 전파를 타며 드라마 초반부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서로의 연인이 있으나 호감을 느끼는 장면, 또한 공룡의 양모가 이브 킴의 친모라는 내용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종화에서 인류 최초 무중력 임신, 출산이라는 다소 터무니없는 충격 엔딩이 그려지자, 시청자들은 "이게 뭔 전개냐", "도대체 무슨 장르지", "진짜 별들에게 물어봐야 하는건가", "무리였다고 생각됨", "새로운 소재는 신선한데 희망적인 내용도 없고 결론적으로 남는 메세지도 없다", "그래도 끝까지 보면서 기적이 있겠지 했는데", "우주 출산이라니 공감이 안됩니다" 등 혹평을 늘어놓았다.

500억 대작이자, tvN 새해 첫 토일드라마, 공효진의 결혼 후 6년만 복귀작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자들에게 물음표만 안긴 채 막을 내렸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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