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서진 남매가 사주풀이를 통해 서로 같이 다니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사주를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올해 자신과 여동생 박효정 모두 삼재라 역술가 박성준에게 사주를 보고자 했다.
박성준은 나무인 박서진은 태양이 없어서 못 자라는데 박효정이 박서진에게 필요한 태양이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박효정은 주변을 따뜻하게 보듬기 때문에 박서진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 봤다.
박서진은 여동생이 자신한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면서 "계속 같이 다녀야 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박성준은 남매가 같이 다니는 편이 좋다고 했다.
백지영과 은지원은 "너희는 떨어지면 안 되겠다", "누나, 동생으로 태어났으면 좋았겠다", "효정이는 서진이한테만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한테도 태양이다"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성형수술을 한 박서진의 얼굴로는 관상을 볼 수 없다고 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의 성형 전 사진을 보여줬다.
박성준은 박서진의 이마를 확인하려고 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이 머리카락도 심었다는 얘기를 해주며 웃었다.
박서진은 앞머리를 들어 이마를 보여주면서 머리카락을 심어서 이마 면적이 줄어들긴 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박성준이 얼굴을 고친 이유에 대해 묻자 "눈코입이 자유분방하고 안 예뻐서 멋있어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차라리 관상을 볼 수 없어진 게 다행이다. 관상이 이래서 문제라고 했으면 또 어딘가를 했을 것 같다"고 한편으로는 잘됐다고 했다.
박성준은 사주와 관상에 이어 박서진 집의 풍수지리도 봐줬다.
박성준은 "이 집의 전체적인 느낌은 엉망진창이다. 우후죽순이다"라며 현관에 짐이 쌓여있는 것을 지적했다. 현관은 항상 깨끗하게 하는 게 좋다고.
박성준은 박서진 집안의 곳곳을 둘러보면서 가장 문제인 공간이 안방이라고 했다. 안방에는 침대 외에 책상, 피아노, 태닝기 등 각종 물건이 모여 있었다.
박성준은 안방에서 자면 잠이 오는지 궁금해 했다. 박효정은 잠이 안 오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성준은 "이 공간은 뭐 하나 집중하기 어려운 불면의 방이다"라며 안방을 포함해 집 전체적으로 일목요연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얘기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