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류수영이 마카오에서 음식 연구를 하며 3kg가 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K-푸드 스타’로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특별한 해외 출장기가 공개됐다.
이날 류수영은 마카오 관광청의 초청을 받아 미식의 도시 마카오로 향했다. 마카오에 대해 그는 "마카오는 스트리트 푸드부터 파인 다이닝까지 미식의 천국이다"며 여러 문화가 혼재해 특이하고 다양한 요리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카오에서) 한식이 조금 인지도가 좀 낮다. 마카오는 한식의 불모지다"라고 한식을 알리기 위한 포부를 가지고 마카오에 왔음을 전했다. 류수영은 "(마카오에서) 많이 먹었다. 갔다와서 3kg 찐 것 같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 속에서 류수영은 마카오식 해장 음식인 '쏸라펀'을 먹기 위해 식당에 도착했다. 그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다"며 마카오 음식이 낯설게 느껴질까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국물을 한입 맛본 류수영은 "장 칼국수 느낌"라고 진하고 칼칼한 국물이 한국의 장칼국수 맛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엄청 맛있다. 소주 시작할 수 있다. 해장술 바로 가야 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류수영은 메뉴판을 살펴보던 중, '술 취한 말썽꾸러기. 저희 가게에서 신고합니다'라며 음주에 관한 경고문을 발견하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밥까지 말아 먹은 류수영은 "한국 사람은 밥이다"며 행복한 표정으로 물개박수를 쳤다. 이어 그는 "여기를 일찍 알았으면 8년 전에 부모님 모시고 왔을 텐데. 아버지가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부모님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류수영의 극찬에 붐은 "나는 여기 간다"고 먹킷리스트를 추가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