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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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남 된 박형식, 서강준에 도전장…"'언더커버'보다 '보물섬'이 잘되길" [종합]

기사입력 2025.02.21 16: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보물섬'에서 야망캐로 변신한 박형식이 서강준과의 맞대결에서도 야망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진창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이 자리했다.

극중 박형식은 대산그룹 회장 비서실 대외협력팀장으로, 정치 비자금을 만드는 일에 키맨으로 활약한 서동주 역을 맡았다. 박형식과 안티 브로맨스를 펼치는 허준호는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공안검사로 시작한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 염장선 역을 맡았다.

앞선 작품에서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을 발산했던 박형식은 '보물섬'에서 욕망 가득한 야망남으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이에 박형식은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보물섬' 굉장히 욕심도 많고, 그간 모습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연기 변신에 임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앞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허준호는 '보물섬'에서 더욱 강력해진 빌런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허준호는 "대본을 받고 나서 아차 싶었다. '이걸 왜 내가 한다고 했을까', '어떻게 소화하나' 고민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집중하기 위해서 말을 안 해도 오해하지 말라고 대본 연습날 말할 정도였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내가 잘 해냈는지 의문이 드니까, 그걸 감추기 위해 박형식이나 후배들, 감독님들과 수다를 떨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허준호는 방송 전 공개된 스틸에서 파격적인 백발 변신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바. 3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협상의 기술'에서 백발로 변신한 이제훈과 때아닌 '백발 경쟁'을 펼친다.

이와 관련 허준호는 "이제훈은 잘생기지 않았냐.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가 나을 것 같아 삭발을 했다"며 "경쟁은 할만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백발 싸움'에 이어 서강준과 박형식의 '가족 싸움(?)'도 관전 포인트. 앞서 지난 2014년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같은 날 첫 방송되는 금토극으로 경쟁한다. 서강준은 오늘(21일)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박형식은 "그때도 항상 티격태격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대결을 한다"며 "나는 항상 서강준을 응원하고 있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우리 작품이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SBS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을 다룬 작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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