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수찬이 에녹의 벽을 넘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10명의 현역이 최후의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결승전 1라운드 '신곡 미션-1위 탈환전'이 진행됐다.
이날 김영호 작곡가의 신곡 '흥부가 언제'를 선곡한 김수찬은 익살스럽고 유쾌한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유의 화끈한 퍼포먼스와 기분 좋은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고, "히트곡 탄생 예감" "중독성 강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김수찬의 무대를 본 대성은 "트롯계의 카멜레온이다. 어떤 곡을 만나도 김수찬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매 무대 김수찬만의 장르 만들어가는 능력 좋게 보인다. 노래뿐 아니라 자기 PR 능력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현재 최수호, 박서진을 꺾은 에녹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김수찬의 점수에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776점으로 876점을 받은 에녹의 승리로 이어지면서 김수찬은 1위 탈환에 실패했다.
김수찬은 "웃는 표정도 안 나오는데 왜 찍냐"라며 장난 섞인 투정을 부렸고, 에녹은 "'현역가왕2'은 피를 마르게 한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