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2.18 15:3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다흰이 올해도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최근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을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호연한 김다흰이 또 하나의 넷플릭스 공개작 ‘멜로무비’에서 모습을 비추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에서 김다흰은 김무비(박보영 분)의 아버지인 ‘김훈동’ 역으로 등장했다. 김훈동은 영화 촬영 스태프로, 딸 이름을 ‘무비’라고 지을 만큼 영화 제작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인물이다.
영화를 향한 진심과 가정을 생각하는 마음이 반비례하는 김훈동은 가족보다 늘 자신의 꿈이 먼저였다. 김무비와 시간을 보내다가도 업무 연락이 오면 그 즉시 자리를 뜬다거나, 하나뿐인 딸의 생일날 본인이 존경하는 감독 GV에 동반하는 등 아버지로서 무정함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이처럼 김다흰은 끝까지 자신의 꿈을 좇고자 하는 욕심과 부성애 사이에 선 혼재된 감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딸 김무비를 애정하지만 자신의 인생이 우선인 아버지로서 미안함을 특유의 표정 연기와 감정 전달력으로 온전히 그려내 캐릭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 바.
한편, 김다흰은 ‘멜로무비’ 외에도 오는 3월 8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어 지난해 초연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 ‘긴긴밤’의 앙코르 공연에 합류한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기도.
OTT부터 브라운관, 무대까지 김다흰의 활동 반경은 올해도 어김없이 폭넓은 가운데, 그가 매 작품마다 선보일 신선한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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