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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손흥민 '털썩' 쓰러졌다! 토트넘 초비상? 후속 발표 왜 없나? 1676분 혹사의 결과…부상자 6→9명, '악몽' 이어진다

기사입력 2025.02.18 11:30 / 기사수정 2025.02.18 15:22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가 최근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캡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기분 좋은 승리다. 특히 리그 2연승이다. 지난 2일 브렌트퍼드와 맞대결에서 2-0 승리했다. 리그 연승과 무실점을 동시에 챙겼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토트넘의 주장과 핵심 선수들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8일 "손흥민, 로드리고 벤탄쿠르, 케빈 단소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서 팀 승리에 상당히 기여했다. 후반 42분까지 총 87분 활약했다. 이번 맨유전 유일한 득점, 제임스 매디슨의 결승골에 발리 패스로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한 것이 손흥민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기회 창출 4개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90%(27/30), 드리블 성공 2회(3회 시도), 긴 패스 성공 1회, 태클 성공 1회, 리커버리 3회, 지상 경합 성공 4회(6회 시도)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남겼다.

손흥민은 풀타임 뛰지 못했다. 후반 42분 교체됐다. 그리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달됐다. 매체에 따르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벤탄쿠르, 케빈 단소에게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사실 손흥민의 부상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모두 쓰러지는데 혼자 너무 잘 버텼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2024-2025)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 출전해 총 1676분 뛰었다. 토트넘(25경기)의 일정 대부분을 소화했다. 함께 쓰러진 벤탄쿠르는 15경기 출전해 950분 활약했다. 손흥민보다 한참 부족한 시간과 출전 횟수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매디슨(9골)은 23경기 출전했다. 손흥민보다. 1경기 더 많이 뛰었다. 단, 선발이 16번이다. 교체 출전이 많았다. 시간으로 보면 1369분이다. 손흥민이 무려 307분 더 뛰었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매디슨보다 3경기(270분) 이상 풀타임으로 더 뛴 것이다. 매디슨도 강도 높은 일정에 지쳐 지난 29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었다. 

리그에서만 1676분 뛴 손흥민에게 과부가 걸렸다. 팬들은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 정도가 걱정이다. 



'이브닝 스탠더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소를 교체한 이유는 무릎을 다쳤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손흥민, 벤탄쿠르 모두 부상을 당했다"라고 알렸다.

다행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지만 아직 정확한 발표는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다. 다행인 점은 주중 경기가 없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들은 바로는 세 선수 모두 괜찮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10월 손흥민 허벅지 부상 때도 "대수롭지 않다"고 했다가 3주 쉬는 것으로 나중에 알린 적이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상이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0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애스턴 빌라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지쳐있다. 부상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어려움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은 이 주장을 변명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비판은 객관적인 분석과 거리가 멀다"라며 "이런 비판이 나를 경질하기 위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해도 좋다. 다만,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로테이션을 돌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당시 브레넌 존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도미니크 솔란케,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티모 베르노, 윌손 오도베르까지 10명이 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카라바오컵(리그컵) 도중 히샬리송이 다시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애스턴 빌라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이번 맨유전 매디슨, 비카리오 등 핵심 선수 일부가 복귀했다. 문제는 손흥민을 포함해 3명의 선수가 다시 쓰러졌다. 

토트넘은 맨유전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리구신,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까지 총 6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지난 빌라와 경기전보다 확실히 줄어들었다. 여기에서 손흥민, 벤탄쿠르, 단소를 추가하면 9명 이상으로 다시 1군에 상당한 전력 이탈이 생긴다. 

다행히 토트넘은 앞으로 약 5일 정도 경기가 없다. 다가오는 23일 오전 0시 입스위치와 리그 26라운드 경기 예정이다. 

과연 손흥민과 다른 선수들이 건강히 복귀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풋몹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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