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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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IT 기업 대표' 맞선녀와 초면에 탱고 강습…"반대돼서 좋다" (이젠 사랑)[종합]

기사입력 2025.02.17 21:14 / 기사수정 2025.02.17 21:14

황혜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형준이 자신과 다른 맞선녀의 모습에 반했다.

17일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5화에서 박형준의 두 번째 맞선이 공개됐다.

이날 박형준은 "예쁘신 분이 햇살을 받으며 등장을 하셨다. 선하시고 예쁘시고 눈도 크시고 그럤다. 오자마자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계속 상대를 배려해 주는 모습이. 이런 부분은 제가 바라는 이상형의 모습이었다"면서 두 번째 맞선녀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1983년생인 맞선녀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을 나온 IT 스타트업 대표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을 활용해 홍보나 마케팅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맞선녀는 "어릴 때 세계 봉사 여행이라는 주제로 봉사활동을 전 세계로 열심히 다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박형준은 "어떤 계기가 돼서 세계로 다니셨냐"고 물었다.

맞선녀는 "언젠가는 여행을 한 번 가야지. 해외로 나가야겠다고 생각을 하다가 아버지께서 21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인생이 내 의지와 다르게 언제 마무리될지 모르는구나해서 하고 싶은 걸 적극적으로 후회없이 해보자하고 용기를 내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한 번 해보니까 재밌더라. 그래서 방학 때마다 해외로 봉사를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형준은 인터뷰에서 "감추려고 하시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드러내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부분이 저랑은 많이 반대되는 분이었던 거 같다. 저는 좀 많이 저를 드러내는 걸 부끄러워하고, 저를 감추게 된다"고 말하면서도 "보미님은 너무 맑으신 분 같았다. 제가 없는 부분들을 갖고 계셔서 그런 모습들이 좋았다"며 맞선녀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맞선녀는 댄스 동아리를 했었다면서 춤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친구들을 통해 춤을 배우고 난 뒤, 춤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커플이 된다면 커플 댄스 같은 것도, 라틴 댄스 같은 거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리조트로 여행을 갔었다. 거기에 유럽에서 여행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 분들은 모르는 사람끼리 만난 건데 춤이 되는 거다"라면서 당시 "너무 멋있다. 배워보고 싶다" 생각했다면서 라틴 댄스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맞선녀는 "실례가 안된다면 라틴 댄스를 배워볼 수 있겠냐"고 물었고, 박형준은 흔쾌히 승낙했다.



춤을 배우러 학원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맞선녀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아버지가 이름을 클 '보'에, 아름다울 '미'로 정하셨다. 그런데 클 '보'가 흔하지 않은 한자라 옥편을 2박 3일 뒤져서 본인이 원하는 한자로 지어주신 거다"라면서 "그런데 이름이 너무 크니까 인생이 고달픈 건 아닌가"라고 말하며 자조했다.

이를 들은 박형준은 "아니다. 이름보다 더 크게 더 큰 파도가 올 거고. 그 파도에 올라타실 거다"라고 말했고, 맞선녀는 "같이 큰 파도 맞이하는 거냐"고 물으며 플러팅을 했다.



한편 아카데미에 도착한 두 사람은 '탱고'를 추기 위해 블랙 색상의 옷으로 환복했다. 환복한 맞선녀를 본 박형준은 "너무 잘 어울리셨고, 처음에 봤을 때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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