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이용진이 과거 혜리에게 애교를 부리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12일 이용진의 유튜브 '이용진 유튜브 LEEYONGJIN YouTube' 채널에 '[ENG] 타로점 다 봐줬는데도 안 가는 혜리의 용타로점 결과는? l EP.1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혜리는 걸스데이가 15주년이라고 밝히며 "15주년 맞이 팀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지" 물었다.
이용진은 "너희 사이 너무 좋지 않냐"면서 "내가 너희 멤버를 어떻게 하다가 많이 본다"며 유라는 '환승연애' 패널이라 만나고, 소진의 남편인 배우 이동하와 운동을 같이하고, 혜리와는 방송을 통해서 만난다며 자신이 걸스데이와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 혜리와 드라마 '더 드라마틱'을 촬영할 때, 혜리에게 "그때 혜리에게 '너 통장에 얼마 있냐'고 물었는데, 혜리가 '저 돈 없죠'라고 말했다. 그래서 '많이 모아놔라' 했는데, 혜리가 ''으잉 뭐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혜리에게 '너 애교 있는 거 버려. 그거 요즘 사람들이 기겁해. 그거 비호감이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러나 이용진이 혜리에게 애교를 버리라고 조언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 혜리가 '진짜 사나이'에서 애교로 인기를 얻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용진은 "(애교로) 뜰 줄 몰랐다"며 웃었다.
한편 타로를 통해 점친 '걸스데이 15주년'에 대한 결과로, "걸스데이 15주년 기념 프로젝트 진행 추전"이라고 나왔다.
이용진은 "예능을 하든, 특집 프로그램을 하든, 공연도 좋을 거 같다. 단발로 끝내기엔 아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걸스데이가 "실과 득을 따지는 사이가 아니네. 꾸밈없고, 누가 누구를 질투하는 것도 없다"며 타로 결과를 해석했다.
이를 들은 혜리는 "누가 잘되면 '진짜 잘했다'"라고 말하며 서로 응원하는 돈독한 사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용진 유튜브 LEEYONGJIN YouTube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