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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끌어내려" 미친 방출 결단..."새로운 시대, 리빌딩 신호탄" 깜짝 보도

기사입력 2025.02.12 07:35 / 기사수정 2025.02.12 07:3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적인 결정을 준비한다. 손흥민을 팔고 리빌딩을 고려한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비롯해 공격진 3명을 이번 여름에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44만 5000파운드(약 8억원)의 주급을 받는 3인조를 자를 준비를 마쳤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해 팀 개편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내놓았다.

이어 "토트넘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레비 회장 체제에서 성공이 부족하다. 정기적으로 새로운 영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게 과언이 아니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근래 토트넘의 부진을 지적했다. 



매체는 또 "이렇게나 실망스러운 시즌 이후 만약 토트넘이 새로운 영입과 리빌딩을 원한다면 선수단 대부분이 불평할 수 없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쳐져 있고 카라바오컵, FA컵을 지난주에 탈락했다"라며 리빌딩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빌딩의 신호탄은 바로 손흥민의 방출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조심스럽게 손흥민의 방출을 고민하며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자 충성스러운 선수였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의 방출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며 손흥민의 거취에 변화가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들은 이제 공격진에 몇몇 큰 결정들을 하고 있다. 히샬리송의 미래도 불투명하고 티모 베르너도 떠날 수 있으며 마티스 텔의 구매 옵션 결정도 이뤄져야 한다. 히샬리송과 베르너, 손흥민이 합쳐서 약 44만 5000파운드(약 8억 489만원)의 주급을 얻고 있어서 토트넘은 꽤 많은 주급을 아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상상하기 어려운 게 현재 상황이다. 그럼에도 매체는 "손흥민을 방출하기로 한 결정은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며 그에 대한 다른 팀들의 관심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진정한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이 더 구체화되면 과거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신중하게 고려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토트넘의 스쿼드 상황도 좋지 않고 대회에 참가하는 팀 중 워낙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 우승을 확신하기는 힘들다.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 엄청난 부상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의 선수단 관리, 더불어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 여론도 존재한다. 

토트넘 팬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0일 애스턴 빌라전 패배 이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년 더 머물게 된 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무어가 떠먹여 준 황금동 점포 기회를 놓쳤다. 경기 남은 시간에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라며 "그는 애스턴 빌라 수비진에 의해 삭제됐다. 드리블은 쓸모없었다. 손흥민이 불쌍해지기 시작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을 보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시간만이 알려줄 수 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년 더 머물게 된 뒤 다니엘 레비와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그에게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손흥민이 완전히 지쳐버렸으며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팬들은 손흥민이 출전한 것에 대해 한탄했다"며 팬들조차 손흥민을 팀에서 내보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과거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래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한 번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토트넘이 어려움에 처했던 여러 상황을 다시 생각해 봤다. 대체 그가 하는 게 무엇인가"라며 손흥민의 리더십을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의 어린 선수들이 안타깝다. 특히 제드 스펜스는 너무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으면 나를 이끌어주는 선배를 원할 것이다. 지금 토트넘에는 그런 선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최근 토트넘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지만, 특히 이번 리버풀전은 더욱 끔찍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현재 손흥민이 기록 중인 연속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올 시즌 마감될 위기다. 지난 2015년 여름 입단한 그는 첫 시즌 적응을 거친 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다르다. 손흥민은 리그 6골 7도움에 그치고 있다. 리그 10-10 가능성이 살아있는 것은 맞지만, 최근 득점 페이스를 볼 때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직후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던 2022-2023시즌에도 10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적어도 10골에 도달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현지에서 분석한 손흥민의 침체는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한 2022-2023시즌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번 시즌 기대 득점(xG) 등 주요 공격 지표들은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하느라 부진에 빠졌던 2022-23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많은 비판을 들으면서 시즌을 버텨내야 했다.

올여름이면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여름에 33세가 되기 때문에 만약 그가 이적을 한다면, 사실상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어떤 팀을 가더라도 고참급이며 마지막을 바라봐야 한다. 올여름에 토트넘과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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