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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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투수 시작하는 시점"…그런데 벌써 148km, LG 기대주의 특별한 스프링캠프

기사입력 2025.02.10 13:46 / 기사수정 2025.02.10 13:46

박정현 기자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고등학교 때는 야수를 전문적으로 했고, 투수는 이제 시작하는 시점이다. 배우면서 기본기 쌓고 있다."

LG 트윈스 신인 추세현에게 이번 스프링캠프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프로 선수로 처음 경험하는 스프링캠프이기도 하지만, 투수에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추세현은 경기상고 출신으로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LG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에는 야수로 두각을 드러냈다. 고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 타자로 26경기 타율 0.279(86타수 24안타) 2홈런 13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7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투수로도 가능성을 보였다. 9경기 1승 1패 9⅔이닝 평균자책점 4.50 10탈삼진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투수가 익숙하지 않지만, 빠른 공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제압했다.

조금씩 투수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추세현이다. 10일(한국시간) 진행한 스프링캠프 네 번째 불펜 투구에서는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시속 148.1km, 평균 구속 145.2km를 기록했다. 투수가 처음이다 보니 페이스 조절하면서 던진 점을 고려할 때 인상적인 수치다.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추세현은 자신의 불펜 투구에 관해 "지금까지 세 번 불펜 투구에서 30구 정도 던졌고, 데이터 측정은 처음이었다. 처음부터 데이터를 측정하면, 잘 보이기 위해서 오버페이스로 던질까 봐 '조절하면서 준비하라'고 하셔서 코치님 스케줄대로 따라가고 있다"며 "투구할 때 야수처럼 짧게 던지는 성향이 있어 마지막에 힘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끝 부분 힘을 더 좋게 던지려 노력하고 있다. 코치님께서 '지금 직구도 좋은데, 상대가 알고도 못 칠 정도로 캠프에서 한 번 만들어보라'고 하셨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지금은 자신을 믿고 무조건 누구에게든 승부할 수 있을 만한 직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기대주 추세현(오른쪽)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LG 기대주 추세현(오른쪽)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프로에서 투수를 처음 배워보기에 더욱 발전 가능성이 크다. 체계적인 훈련 속에 조금씩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캠프 기간에는 강점인 패스트볼을 받쳐줄 포크볼도 배우며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 불펜 투구 때는 변화구 움직임과 제구력에 신경 쓰며 변화구를 실험했다.

추세현은 "투수를 거의 안 해봐서 강점을 말할 수는 없다. 코치님들은 '투수 경험이 많이 없는데 던질 때마다 구속이 잘 나오고 제구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 주신 것 같다. 기본기를 더 쌓고, 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받으면 발전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야수를 전문적으로 했고 투수는 이제 시작하는 시점이라 배우면서 기본기 쌓고 있다. 투수를 많이 안 해봤지만, 변화구는 슬라이드를 잘 던졌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체인지업을 가르쳐 주셔서 던져봤고, 스프링캠프에서는 포크볼까지 배우고 있다"고 얘기했다.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LG 기대주 추세현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프로 첫 시즌과 낯선 포지션 투수까지. 여러모로 새로운 것이 많은 추세현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니까 집중도 잘되는 것 같다. 우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운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선배들이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잘해서 스프링캠프에 왔으니 스스로 할 것과 배울 것 잘 배우라'고 기본적인 후배로서의 태도도 얘기해 주셨다. 선배님들 도움으로 눈치껏 배우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추세현은 "아직 시작하는 단계인데 벌써 많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 LG하면 생각나는 프랜차이즈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LG 기대주 추세현(왼쪽)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LG 기대주 추세현(왼쪽)은 투수로 다가올 2025시즌을 맞이한다. 고교 시절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뽐냈던 그는 투수로서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되려 한다. 스프링캠프 기간 구속도 148.1㎞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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