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AESF와 업무협약을 연장했다.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는 아시아이스포츠연맹(AESF, 회장 케네스 포크)와 마카오에서 업무협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이스포츠 경기감독관(Technical Official) 양성과정의 공동 개발, 글로벌 지도자 및 심판 자격 연수 과정 개발, 대한민국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진 운영 사례의 표준화 및 고도화 등을 진행한다. 연장된 업무협약은 2028년 1월 31일까지 유지된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아시아이스포츠연맹은 2021년 아시안게임에 앞서 e스포츠 위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공식 종목 선정 절차 구축, 선수 및 지도자 권익 보호 방안 수립,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 올림픽 아젠다 실현 및 상호 공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회 김영만 회장은 "AES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장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협회는 금번 협약 연장이 이스포츠 산업 내 이해관계자의 연합을 돕고, 지속성장 가능한 이스포츠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등 아시아 이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AESF 케네스 포크 회장은 "금번 협약 연장은 변함없는 비전과 신뢰를 뜻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에서 다루는 사안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이스포츠 산업에 혁신과 연합, 그리고 지속성장이라는 가치를 제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에서는 협회가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한 공인 심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스포츠 국가대표 지도자 역시 해당 자격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하는 등 자격 과정을 체계화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