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고 송대관이 어머니 기일에 세상을 떠나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있다.
7일 오전 송대관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은 최근 컨디션 난조가 있었으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공교롭게도 송대관이 세상을 떠난 2월 7일은 그의 어머니의 기일이기도 하다. 고인의 모친 고 국갑술 여사는 뇌출혈 투병 중 지난 2016년 2월 7일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은 2021년 MBN '특종세상'에서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늘 그립고 죄송하다"며 "뭘 다 못해준 것만 생각난다. 죄송한 건 늘 곁에 있어주지 못하고 간간이 얼굴을 보여드린 것"이라며 후회했다.
이어 "만나 뵙고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하면 '조금 더 있다가 가라. 뭐가 그리 바쁘냐'라며 못 가게 소매를 잡던 어머니가 떠오른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도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송대관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