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명수가 현 경제상황과 정책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전민기와 함께 새해엔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길었던 설 연휴로 살이 찌신 분들이 많지 않냐며 유난히 살이 찌는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살이 찌는 음식으로 '짜장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청취자들의 문자 게시판에는 "먹고 싶다"는 의견들이 쇄도했고, 이에 한 청취자는 "먹지 말라는 차트인데, 다들 먹고 싶어 난리인 거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대리만족하며 아밀라아제만 생겨라"라면서도 "그래도 좀 먹어야 된다. 요즘 경기가 안 좋다. 자영업자들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도 애매모호한 게 주머니에 돈이 없는데, 자꾸 쓰라고만 하면 어떻게 해야 되냐"며 현 경제상황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전민기와 박명수는 '딥시크'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인공지능(AI)가 발전하다 보면 나중에 인간이 할 일이 거의 없어지고, 감시당하고, 지배받지 않을까. 공상과학 영화가 현실화되지 않을까 무섭다"면서 AI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앞으로는 AI 쪽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나라도 고용량 HBM 반도체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그 수혜를 우리나라도 입었으면 좋겠다"면서 글로벌 기술 패권을 주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직업에 쏠리기 보다 반도체를 비롯해 우리나라가 기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사람들을 키워서 영재를 키워야 한다"며 기술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영재 발굴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기후로 인해 원두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명수는 "(커피는) 중독이다. 안 마시면 뭘 안 한 거 같다"며 카페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민기는 "원두 최대 생산국이 베트남인데, 지난해 베트남에 비가 많이 내려 원두의 가격이 또 올랐다"면서 "원두값 상승 때문에 아마 국내 커피 업체들의 가격도 올라갈 거 같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