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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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주헌, 팬들 앞 전역 신고…'무료 팬이벤트' 성공적

기사입력 2025.02.06 16:1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전역 기념 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6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헌은 지난 5일 오후 4시와 8시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무료 팬 이벤트 '2025 주헌 팬 이벤트 '주허니워커'(2025 JOOHONEY Fan Event 'JOOHONEYWALKER')'를 열고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 만났다. 

이번 팬 이벤트는 지난달 23일 주헌이 만기 전역한 이후 마련된 팬들과의 첫 공식 행사로,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됐다. 행사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식지 않은 주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주헌은 객석 뒤쪽에서 등장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헌은 꽉 찬 공연장을 이곳저곳 누비며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무대에 올라 전역 기념 상장과 팬들에게 주는 상장을 낭독하며 거수경례와 함께 전역을 신고했다. 또한, 1년 6개월간 자신을 기다려준 몬베베를 위한 꽃신을 공개해 큰 감동을 안겼다.

신병교육대 조교로서 모범적인 군 생활을 마친 주헌인 만큼, 첫 코너로는 '이주헌 조교 군 생활 특강 쇼'가 마련됐다. 멤버 기현과 형원의 전역을 앞두고 '몬베베'들의 원활한 이해를 위해 해당 코너를 준비했다고 밝힌 주헌은 군대 계급을 몬스타엑스 멤버들로 비유해 재치 있게 설명하는가 하면, 조교 임명장부터 훈육 분대장 임명장, 최정예 300 표창 등 자신이 받은 수많은 상과 활동사진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풀어 나갔다.

주헌은 자신이 복무하던 부대 인근에 팬들이 준비해 준 전역 기념 카페 이벤트와 전역 기념 현수막을 언급하며 "가슴이 뭉클했고, 늘 사랑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몬베베' 덕분에 건강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특강 쇼를 마친 주헌은 "전역하면 꼭 몬베베 앞에서 부르고 싶었던 곡이 있었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주헌은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 한층 더 풍부해진 성량과 짙은 감성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주헌의 무대를 그리워하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 



이번 팬 이벤트에는 몬베베와 함께 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주헌은 팬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는가 하면, 공연 시작 전 현장에서 팬들에게 포스트잇으로 사전 질문과 요청을 받아 이를 직접 선별해 적극 수용하기도 했다. 주헌은 이정의 '나를 봐', 몬스타엑스의 '폭우 (Fallin')', '춤사위 (Crescendo)' 등의 무대도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히 '폭우' 무대 때는 앙코르를 외치는 팬들의 소리에 무한 '오케이'를 하며 무려 4번의 '폭우' 타임을 가졌다.

모든 코너를 끝마친 주헌은 "'주허니워커'에 와주신 '몬베베'들 정말 감사하다. 이주헌이 돌아왔다. 몬스타엑스가 다시 한번 K팝의 기강을 잡으러 갈 준비의, 무기를 제가 만들어 놨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해도 좋다. 우리 멋진 멤버들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몬베베들이 기대 많이 하고 있을 테니까 준비를 많이 해놓고 있다"며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몬베베와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던 주헌은 "사랑한다 몬베베"를 우렁차게 외쳤고, 팬들 역시 "사랑한다 이주헌"이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시간을 완성했다. 그리고 다 함께 주헌의 첫 솔로 미니 앨범 '라이트(LIGHTS)'의 수록곡 '돈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팬 이벤트가 끝난 후 주헌은 퇴장하는 팬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배웅회까지 진행, 마지막까지 달콤한 팬 서비스로 꽉 채운 '꿀' 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주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고 싶었던 '몬베베'를 오랜만에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렜다. 힘들게 기다려 준 만큼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정말 준비를 많이 했고, 최선을 다했다. '몬베베' 앞에서 기다려왔던 무대를 하고, 마주 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했는데, 몬베베에게도 행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 앞으로는 우리 몬스타엑스와 우리 '몬베베' 함께 달려갈 시간만 남았다. 형원이 형이랑 기현이 형이 전역할 때까지 저도 열심히 준비하고, 또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헌은 몬스타엑스의 메인 래퍼 겸 프로듀서로서 입대 전 '러브 킬라(Love Killa)', '슛 아웃(Shoot Out)', '갬블러(GAMBLER)' 등의 작업에 참여하며 몬스타엑스 음악의 '방향키' 역할을 해왔다. 또한 솔로 데뷔 앨범 '라이트'로 무한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고,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헌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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