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중국의 배우 양우성(梁祐城)이 춘절 연휴 둘째날인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양우성이 A형 독감으로 인해 중추신경계까지 감염돼 급사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27세.
양우성은 훈훈한 외모와 차분한 성격을 지닌 배우로, 드라마 '경경아심', '당녀소비', '환락삼림' 등에 출연했다. 주로 조연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꾸준히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양우성은 처음에는 단순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으나, 병세가 갑작스럽게 악화됐고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지인은 그가 병원에서 의식을 잃었고, 독감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급사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3일에는 대만 출신 배우이자 구준엽의 아내로 유명한 서희원이 일본 여행 도중 독감에 걸려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데 이어 또다시 독감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유명인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양우성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