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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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연상♥' 손연재 "85년생 남편과 소개팅 당황, 확신 보여줘 결혼" (형수는 케이윌)[종합]

기사입력 2025.02.05 20:03 / 기사수정 2025.02.05 21: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육아는 모르고 형수님 남편보다는 4살 많은 케이윌의 난감한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손연재는 "많은 일이 있었다.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지금 촬영이라는 걸 진짜 오랜만에 하는 거다. 결혼 얘기도 방송에서 한번도 한 적 없다. 열심히 보고 왔는데 한 10년 정도 되신 분들이 결혼 생활에 대해 얘기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 나도 게스트분들을 만나고 싶은 거다. 나는 결혼한지 3년밖에 안 됐는데 나가서 어떻게 하지 하면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열애 4개월만에 결혼을 발표한 사실에 대해서는 "기사에는 4개월만에 결혼을 발표했다고 나왔는데 들킨 게 4개월이다. 굳이 결혼을 약속한 상대이긴 하지만 기사를 내고 싶지 않지 않냐. 혹시 결혼이라는 게 준비하는 과정도 그러니까 최대한 결혼 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그 전에 사람들이 알아버렸는지 기사가 나게 됐다. 연애한다고 인정하고 4개월 후에 결혼한다고 알려졌다"고 바로잡았다.

이어 "사실 저희가 '그래도 우리가 만난지 1년째 결혼해야지. 너무 일찍 하면 안 되지'라고 하고 12월에 결혼식장을 잡았는데 취소가 생겨서 당겼다. 어차피 기사도 났고 빨리 여름에 하자 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9살 연상 남편과 처음 만난 계기도 털어놓았다.

손연재는 "리듬 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어른분들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그때 수업에 오셨던 분이 한 2년 정도 배웠는데 너무 잘하는 거다. 그분과 친해졌는데 내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누굴 소개시켜 주겠다며 만나보라고 했다. 85년생이라고 해서 '네?'라고 했다. 80년대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에는 제가 그냥 이름도 모르고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안 만난다고 하다가 연말쯤 어른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 언니에게 가서 그때 그분이 아직 결혼 안 했냐고 물어봤다. 사진도 못 보고 85년생인 것만 알았다. 부부가 아는 사이여서 그 부부와 함께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쨌든 소개로 만나니까 너무 신이 나는 거다. 연말에 재밌겠다, 설레서 갔는데 조금 그냥 그랬다. 내게만 말을 안 거는 거다. 그 언니 남편과만 얘기해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 약간 삐쳐서 '하 진짜 웃기네, 흥' 이렇게 하고 연말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2주 후에 연락이 와서 밥을 먹자고 하더라. 밥을 둘이 먹고 그 뒤로 쭉 만났다"고 털어놓았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남편이 진짜 확신이 있어 보였다. '얘랑 결혼하면 잘 살거 같고 얘랑 해야겠다'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어떻게 저렇게 확신을 가질 수 있지가 궁금했고 있는 그대로를 다 이야기 해줬다. 더 잘보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런 단점이 있고 이런 정점이 있는데 나는 이런 건 평생 책임질 수 있다 이런 걸 말해주는 게 되게 멋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장점과 단점이 너무 확신이 있는 만큼 자기 생각이 되게 뚜렷한 거다. 생각이 다를 때도 내가 이길 수 없겠구나 이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대신 책임을 지기도 한다. 듣다 보면 맞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1994년 생인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 후 지난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출산 후 육아에 열중한 근황을 공유하고 있는 손연재는 현재 리프 스튜디오 CEO로 활동하며 리듬체조 꿈나무를 발굴 및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진= 형수는 케이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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