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데프콘이 자신을 반려동물로 맞이해 줄 반려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에서 점점 더 확장되는 반려동물의 세계를 소개한다. 특히 MC 데프콘은 생활에서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것에 1위를 차지한 ‘반려동물’을 언급하며 “저를 반려동물로 맞이해 줄 수 있는 반려인을 만나고 싶다”라고 새해 목표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지난 4회에 사고로 앞발을 잃은 고양이 러블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직접 만나길 희망한 김명철 수의사가 영주로 출동했다고 한다. 과거 출연한 ‘짝’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만든 김명철 수의사의 등장 모습에 MC 데프콘은 “동물 짝을 만나기 위해 그 남자는 설렘을 가지고 오고 있다”며 '나는 SOLO' MC다운 내레이션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직접 출동한 김명철 수의사는 현재 농장 고양이들과 생활하고 있는 러블리에게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환경을 정비해 줬을 뿐만 아니라, 사고 후 보호자의 아버지를 유독 피하는 러블리를 위한 맞춤 설루션을 제시해 줬다고 한다. 과연 고양이 행동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가 어떤 해결법을 알려주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별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애니멀 프렌즈’에서는 상상을 초월한 반려동물이 등장한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려 ‘곤충’의 등장에 MC들은 리액션이 고장난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데프콘은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에?”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기도 한다.
모두를 놀라게 한 반려 곤충과 보호자의 동거는 어느덧 17년이 됐다고 한다. 키울 생각도 못 해봤을 반려 곤충과의 색다른 교감과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보호자의 모습에 놀랐던 모습도 잠시,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는 후문이다. 보는 이들을 곤충의 세계로 이끈 제2의 파브르 같은 보호자와 그의 반려동물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애니 피플’ 코너에서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따른 새로운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직업, 바로 ‘펫시터’다. 바쁜 보호자들을 대신해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들을 돌보는 직업으로, 보디캠까지 착용해 반려동물과의 밀착 케어를 선보이며 보호자들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반려동물 목숨까지 구한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과연 무슨 사연이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가운 동물부터 상상도 못 할 동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 '동물은 훌륭하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