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2-14 21:23
스포츠

"안타 가장 많이 치는 선수 되고 싶다"…'타율 0.521' 고교 최강 타자, 프로에서 상승세 이어갈까

기사입력 2025.02.05 16:36 / 기사수정 2025.02.05 16:36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도곡동, 박정현 기자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도곡동,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곡동, 박정현 기자) "이영민 타격상 받은 선수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브라이드밸리에서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염승원은 고교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염승원은 휘문고 3학년이었던 지난해 맹타를 휘둘러 눈길을 끌었다. 성적은 20경기 타율 0.521(73타수 38안타) 18타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301이다. 기록이 보여주듯 타격 재능을 마음껏 뽐낸 한 해였다. 

키움 내야수 염승원(오른쪽)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내야수 염승원(오른쪽)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기세를 이어 지난해 열린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프로 선수로서 첫 시즌을 보낸다.

시상식이 끝난 뒤 만난 염승원은 "고교 타자 중 한 명만 받을 수 있는 상인데, 내가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또 기분이 좋다"며 "(맹타의) 비결은 잘 모르겠다. 기록을 잘 확인하지 않았다. 시즌을 치르며 동료가 '타격상 받겠다'고 얘기해줘 알게 됐다. 한 타석씩 중요하게 생각했지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목표는 프로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치는 것이다. 고교 시절 뽐냈던 정교한 콘택 능력을 프로에서도 증명하리라 다짐했다. "야구적으로 안타를 가장 많이 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한 시즌 최다 안타보다는 통산 최다 안타를 치고 싶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롤모델은 정교한 콘택 능력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HOF)에 입성한 스즈키 이치로다. 염승원은 이치로의 자서전을 읽으며 선수 생활하는 데 많은 영감을 얻었다. "롤모델은 이치로다. 이치로의 자서전을 읽었는데 확실히 다른 선수들과 멘탈적으로 다른 것 같다.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키움 내야수 염승원(오른쪽)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내야수 염승원(오른쪽)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이지만, 염승원은 올해 그라운드에서 뛸 수 없다. 지난해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루키캠프 당시 오른쪾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비시즌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기초 근력 운동을 시작했고, 웨이트 트레이닝 이후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 첫해를 재활로 보내야 하는 염승원은 "회복 잘하고 있고, 팔 각도 역시 거의 다 만들었다. 기초 근력 운동도 시작했다. 이렇게 큰 수술은 처음이다. 우울하기도 했지만, 길게 보면 선수 생활에 좋을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얘기했다.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팔꿈치에 관한 불안한 마음을 털어내는 것과 동시에 재활 기간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해 프로 선수에 알맞은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염승원도 자신을 한 단계 더 발전할 좋은 기회로 삼으려 한다.

염승원은 "(근육 증량 등)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프로는 확실히 몸 만드는 것이 아마추어와 다르다. 부상 복귀했을 때는 1년 풀타임을 뛰어도 이상 없는 몸을 만들고 싶다. 거기에 초점을 두려 한다"고 나아갈 점을 밝혔다.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끝으로 염승원은 "올 한 해 내 몸을 만드는 데 신경 써서 내년부터 더 잘하겠다"며 힘찬 각오를 다졌다.

한편 팀 동료 정현우 역시 이날 18세 이하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다만 현재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 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있어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 내야수 염승원은 5일 열린 '202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현재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그는 몸 상태를 끌어올려 미래 팀에 보탬이 되리라 힘찬 각오를 다졌다. 키움 히어로즈


사진=도곡동, 박정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