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진심이 담긴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다.
월간지 우먼센스가 K그랜드마,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3일 공개했다.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_Grandma'는 할머니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손녀의 기획에서 시작한 채널로 현재 구독자 11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뷰티 브랜드 론칭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 쌀뜨물, 도토리, 오이를 얼굴에 발라봤더니 시원하고 좋았어요. 근데 그 시절에는 먹을 것도 없었는데 얼굴에 바른다고 혼구녕이 나긴 했지"라며 오랜 세월 체득된 뷰티 노하우를 직접 담았다고 설명했다.
할머니의 긍정적인 마음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는 "계 모임만 4개야. 하도 전화가 많이 와서 손녀가 할머니 핸드폰이 불쌍하다고 할 만큼 친구가 많아요. 내일은 팥죽 먹으러 갈 거예요"라고 말하며, 유쾌한 할머니의 일상과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막례 할머니는 저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덧붙였다. "밤낮으로 내가 하는 말이 있어. 건강해야 한다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다 보니까 그 꿈이 이뤄지더라.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아야 해. 참고 살다 보면 분명 복이 올 거야. 잘 견디고 조금만 더 힘내봐. 착한 마음 먹고 잘 살다 보면 분명 좋은 복이 와"라며 젊은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묻는 질문에는 "첫째는 건강. 그 다음은 례례가 잘됐으면 좋겠어요. 젊은 친구들이 례례 제품을 사용하며 이 말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나는 입에 풀칠하느라 거울 볼 시간도 없었고 젊은 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지만, 지금 젊은이들의 시간은 좀 천천히 가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우먼센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