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상민이 '2024 SBS 연예대상' 'SBS 아들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사상 최초 설 당일에 열리는 '2024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전현무X장도연X이현이가 3MC를 맡은 가운데, 2024년을 빛낸 SBS 예능인들이 총출동했다.
SBS 예능 분량을 독차지한 'SBS의 아들-딸 상'은 조우종 아나운서와 조나단이 시상을 맡았다.
SBS 예능 총 분량 700분대를 기록한 이상민과 총 분량 200분대를 기록한 이현이가 가져갔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으로, 이현이는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으로 명실상부 SBS의 맏아들·맏딸의 자리를 지켰다.
이현이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는데, 이 정도면 서류라도 한 번 해줄법한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난해에도 이상민과 남매로 상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대상 후보이기도 한 이상민은 "올해도 (대상은) 아닌가보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집에서 TV만 보던 제가, 이제는 TV 속에서 많은 시간 동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 SBS 연예대상'은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8시 40분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인해 2025년 설날 당일 개최됐다.
사진=SBS 연예대상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