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1.27 10: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오늘(27일) ‘원경’이 제2막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차주영과 이현욱이 만든 새로운 조선의 국격을 보여주는 ‘친잠례’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여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장면”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7회부터는 새로운 조선에서 펼쳐지는 역사적 사건 속에 놓인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의 이야기로 전환된다. “2막에선 원경과 이방원 부부의 애증의 감정과 심리전에 집중해 앞으로 전개될 서사의 초석을 다졌던 1막과 다른 거대한 역사가 다뤄진다. 이로써 차주영과 이현욱의 더욱 강력해진 불꽃 연기 대결이 펼쳐진다”이란 예고에 기대감이 폭발한 상황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기득권의 중심에 있는 원경의 친정 민씨 일가를 끊어내려는 이방원으로부터 동생들과 세자 양녕대군(김건우)을 지키려는 원경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통해 더 강렬해진 2막의 서사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이번주 본방송에 앞서, 새로운 조선의 권위를 드러내듯, 더욱 화려해진 원경과 이방원의 고품격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이미지는 ‘친잠례’(親蠶禮) 행사를 담고 있다. 친잠례는 왕비가 직접 누에치기를 하며 양잠을 장려하는 조선 왕실의 의례로, 유일하게 여성이 주도한 행사이기도 하다. 국가의 농업과 양잠의 중요성을 알리며 백성의 살림을 돌보려는 국모의 책무를 수행, 새로운 왕권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런데 원경이 주도하는 이 행사 현장에 이방원과 세자는 물론 대신들과 종친들, 그리고 종친의 여인들까지 모두 모여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고려의 잔재를 치워내고 진짜 새로운 조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어내야 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이미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이성민)와 그 뜻을 잇겠다는 약속을 한 바. 평화로워 보이는 분위기 속에서도 왠지 모를 긴장감이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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