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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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 고백 거절했지만…갇힌 이민호 구하지 못해 '절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1.26 06:30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가 수정란을 지키려다 우주 정거장에 홀로 남겨졌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7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우주 정거장에 혼자 남게 된 공룡(이민호)을 구하려다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은 과거 이브 킴이 강태희(이엘)에게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며 자신을 무시했던 일을 떠올렸다. 당시 이브 킴은 공룡과 첫 만남을 앞두고 강태희에게 관광객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고, 강태희는 "너 이렇게 싫어하는 티 낼래? 오늘 인사하러 오기로 했는데?"라며 다독였다.



이브 킴은 "나도 첫 커맨더 임무인데 막말로 내가 관광객 보모 노릇이나 해야 합니까? 먹고 자고 씻고 뭐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막 태어난 애랑 뭐가 달라요. 저는 관광객 안 받겠습니다. 싫습니다"라며 못박았다.

마침 공룡은 강태희의 사무실 앞에 도착했고, 문밖에서 우연히 이브 킴의 말을 엿들었다. 공룡은 문을 열고 나오는 이브 킴과 마주쳤고, 강태희는 "왔어요?"라며 알은체했다.

강태희는 "인사하세요. 당신의 커맨더 이브 킴입니다"라며 소개했고, 공룡은 "안녕하세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브 킴은 악수를 거절했고, 공룡은 "보모 노릇 안 하셔도 됩니다. 폐 안 끼치겠습니다"라며 전했다.

특히 공룡은 첫 만남을 떠올리고 난 뒤 "보모 노릇 다 해줬네. 폐만 끼치다 가네"라며 미안함을 느꼈다. 더 나아가 공룡은 "지구 내려가서 땅에 발 디디면 지구인들처럼 같이 밥 먹고 영화 보고 산책도 하고 비 오면 비 맞고 바람 불면 바람 맞고 지구인들처럼 나랑 연애합시다. 지구 내려가면 잘해줄게요. 땅에 발 디디면 나도 잘해줄 수 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미나 리(이초희)는 다 같이 식사를 하던 중 이브 킴에게 "커맨더 식사하고 일찍 자요. 궤도 수정하느라 잠 잘 못 잤죠?"라며 권유했다. 공룡은 "잘 잤습니다"라며 귀띔했고, 미나 리는 "어떻게 알아요?"라며 당황했다.

이브 킴은 "내가 원래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거든. 워낙 둔하고 강심장이라 그렇지 뭐. 비를 왜 맞습니까? 그리고 비 맞는 거 싫어합니다. 바람 부는 날 바람맞는 건 더 싫어합니다. 어찌나 목소리가 큰지"라며 털어놨고, 공룡은 이브 킴이 자신의 고백을 들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민망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주 정거장에 있던 사람들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곧바로 탈출선에 탑승했다. 공룡은 수정란을 지키기 위해 뒤처졌고, 홀로 우주 정거장에 갇혔다.

이브 킴은 공룡을 구하겠다고 나섰고, 강태희는 관광객을 위해 구조선을 보낼 테니 탈줄선을 출발시키라고 다그쳤다. 이브 킴은 "제발 저만 남게 해주십시오"라며 호소했다. 강태희는 끝내 공룡을 우주 정거장에 남겨둔 채 탈출선을 출발시켰고, 공룡은 "나 아직 여기 있어요. 사람 살려"라며 소리쳤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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