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9년째 불륜 중인 배우 김민희가 2세를 임신한 가운데 과거 김민희가 한 말이라고 알려진 발언이 눈길을 끈다.
2016년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관계가 처음 알려졌을 때 홍상수 감독 부부의 가족인 A씨와의 인터뷰가 보도됐다.
당시 A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 영주권자인 B씨와 결혼해 30년 넘게 금슬 좋은 부부 생활을 이어왔으나 2015년 9월 아내 B씨와 대학생 딸에게 김민희의 존재를 알리고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2015년 2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크랭크업 이후부터 이상 징후가 시작됐다. 서울에서 촬영을 할 때는 집에서 잠을 자던 홍 감독이었지만 7월부터는 촬영을 핑계로 한달간 집을 비웠다. 영화 스태프들은 홍상수 감독이 자택으로 귀가한 줄로만 알고 있었다.
A씨는 홍상수 감독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GV 다음 날 집을 나갔으며 "아내와 딸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 여자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달 뒤인 2015년 10월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김민희의 집을 찾아가 따졌으나 김민희는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냐"고 따져 묻기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상수 감독의 부인은 "너 어디서 그런 진부한 대사를 하니"라고 받아쳤고 김민희의 어머니는 홍상수 감독의 아내에게 '딸과 홍 감독을 잘 타이르겠다. 가정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주장에 대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묵묵부답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두 사람이 다정하게 마트에서 장보는 모습부터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다니는 모습 등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김민희, 홍상수 감독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음 팔당리의 한 카페에서 홍상수 감독 및 지인과 일상을 보냈다거나 김민희와 홍상수가 서로 "여보"라고 부르며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러다녔다는 목격담이 퍼지기도 했다.
사진= 르카르노 국제영화제,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