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4 13:00 / 기사수정 2011.10.14 13:00

[엑스포츠뉴스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 대학생 기자=조아라] 태권도하면 한국, 미식축구 하면 미국, 스모 하면 일본 등을 떠올리듯이 각 국가를 상징 혹은 대표하는 스포츠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는 무엇일까? 바로 이름만 들어도 낯설고 생소한 이 종목은 갤릭 풋볼이라고 하는 일종의 축구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갤릭 풋볼 대회인 제 16회 아시아 갤릭 경기 대회가 열린다. 대회를 앞두고 갤릭 풋볼이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갤릭 풋볼이 무엇인지 소개하려고 한다.
아일랜드에서는 다른 어떤 스포츠 보다 훨씬 더 많은 클럽회원을 가진 가장 큰 스포츠 조직이며 헐링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힌다.
대부분 사람들이 갤릭 풋볼을 처음 접하고 나서는 축구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축구와 혼돈하기 쉽다. 하지만, 규칙을 알고 본다면 축구와는 다른 갤릭 풋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선수는 양팀 각각 15명으로 제한 되고, 시합 도중 선수들이 공을 던지는 것을 금한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복싱처럼 손이나 발로 드리블 하거나 상대방의 골문을 향해 주먹으로 공을 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전후반 각각 30분씩 총 60분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럭비처럼 공을 골 포스트 사이의 크로스바 위로 넘기면 1점, 골 포스트와 크로스 바 사이의 골망에 넣으면 3점을 획득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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