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6 10:1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의 기대주인 이준형(15, 도장중)과 박소연(14, 강일중)이 나란히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에 도전한다.
'남자 싱글의 희망' 이준형은 6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또한, 박소연은 7일 새벽에 열리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이준형은 지난 9월 4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에 출전해 171.75점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ISU 공인 대회에 출전한 그는 국내 남자 싱글 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국내 남자 싱글 선수들 중, 처음으로 170점 고지를 넘는 성과를 올렸다. 메달 획득을 놓친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왔지만 남자 싱글의 높은 벽을 극복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1차 대회를 마친 뒤,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훈련에 전념해온 이준형은 지난 2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홀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준형은 밀라노에서 자신의 지도자인 지현정 코치와 합류했다.
지 코치는 또 다른 제자인 박소연과 함께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밀라노에 도착했다. 박소연은 이달 초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 싱글 부분에서 6위에 올랐다.
첫 주니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소연은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5차대회는 홀로 대회를 치렀지만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배인 이준형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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