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4 12:55 / 기사수정 2011.10.04 12:56

[엑스포츠뉴스 = 코엑스, 이준학 기자]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가 공개됐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관에서 쉐보레 (Chevrolet)의 첫 글로벌 중형차 '말리부(Malibu)'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4일 사전 계약에 이어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개된 '말리부'의 차명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지역명으로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말리부는 북미시장의 대표적인 중형차로서 1964년 데뷔한 이래 850만대 이상 판매됐다.
GM의 글로벌 중형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말리부는 2.0 및 2.4리터 DOHC 에코텍(Ecotec) 엔진을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장착했다.
또한, 말리부의 강인한 차체 구조는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한 응답성을 제공하는 전자 조향 장치와 전륜 맥퍼슨 스트럿(MacPherson strut), 후륜 4링크(4-link) 서스펜션로 이루어져 있다.
전자식 주행 안전 제어장치인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탑재해 제동 및 코너링에서 더욱 정교하게 차체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급제동시 바퀴가 잠기지 않고 동시에 네 바퀴에 브레이크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차량의 제동거리를 단축하고 조향성을 향상시키는 EBD-ABS(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Antilock Braking System),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최적의 가속력을 낼 수 있도록 차량의 속도에 따라 엔진의 구동력을 조절하는 TCS(Traction Control System), 긴급 상황에서 브레이크 작동시 운전자가 발생시킨 유압보다 더 많은 유압을 각 휠에 전달해 제동거리를 단축시키는 BAS(Brake Assist System) 등과 같은 첨단 사양들이 탑재됐다.
말리부 디자인의 큰 특징은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Camaro)와 콜벳(Corvette)에서 얻은 영감을 패밀리 세단에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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