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17 20: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인기 보이그룹인 NCT와 라이즈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먼저, NCT 출신 태일은 지난 15일 부로 SM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SM은 17일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갈 수 없어, 본인과 합의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일은 술에 취한 성인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다. 현재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의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하며, 유죄가 인정될 시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이에 SM과 NCT 멤버들 역시 '칼손절'에 나섰다. SM은 지난 8월 태일이 피소됐음을 알리며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태일의 탈퇴가 알려진 당일 SM은 물론 NCT 멤버들 모두 그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8년 차에도 여전한 인기를 견인하며 솔로,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NCT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은 태일이다. 태일을 향해 '아이돌판 정준영'이라는 말도 나오면서 제대로 망신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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