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27 17: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연출자로서 지낸 날들과 K-콘텐츠의 위상을 느낀 근황을 되짚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BCWW 2024)' 스페셜 세션 '이정재: 끝없는 도전'에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연출에 나선 영화 '헌트'(2022) 연출 배경을 밝히며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로 지낸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제가 데뷔했던 1990년대 초반에는 '배우는 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에 항상 의문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 또한 싱어송라이터처럼 다른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싶어했다며 영화 '도둑들'을 찍을 때 임달화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정재는 "임달화 선배님께 '나는 영화인'이라는 말을 듣고 연출과 제작을 하면 좋겠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오랜 시간에 걸쳐 4년 간 '헌트' 시나리오를 썼다는 이정재는 "각본 쓰는 동안 작품 7~8개 정도 촬영했다"며 재밌어서 하는 일이었기에 촬영 중인 작품에도 방해되는 일이 없이 도움만 됐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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