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09 11: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지 3일째 후폭풍이 거세다.
양세찬은 8일 유튜브 채널 '쑥쑥'을 통해 라면 먹방을 펼치며 맥주를 마시던 중 "오늘 킥보드를 타고 왔는데 돈도 있으니까 대리(운전)를 불러서 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음주운전은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영상은 슈가가 술에 취한 상태로 음주 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지 약 이틀 만에 올라온 것으로, 양세찬의 말이 우연인지, 의도된 대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슈가의 '음주 킥보드' 사태가 사회적 파장이 큰 만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타이밍 기가 막힌다", "블랙코미디 그 자체", "틀린 말은 아니네", "양세찬 수동 킥보드 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웃기다" 등 반응을 전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약 17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음주 후 접이식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슈가가 음주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헬맷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져 주벼네 계시던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힌 뒤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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