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윤석민이 참 오랜만에 롯데전 등판을 했습니다.
작년 '사구 사건' 이후로 윤석민을 둘러싼 말들이 참 많았는데요.
어쨌든 오랜만에 사직 롯데전에 등판해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작년 몸쪽공을 던지다 머리로 공이 가 사고가 났던 조성환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그 어느때보다도 팬들은 숨죽여 경기에 집중했습니다.
조성환과의 대결에서 몸쪽 낮은 공을 씩씩하게 던진 윤석민은 이제 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한듯 했습니다.
조성환의 타구는 라인드라이브로 잡히긴 했으나 타구질은 좋았죠.
아무튼 경기 후 조성환이 "세게 못던지겠다더니 잘만 던지더라. 석민이 공이 참 좋아서 초구부터 노렸다" 며 훈훈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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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