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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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매출액" 점주들 vs "투명 제공" 백종원…'연돈' 대립 팽팽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18 12: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요리연구가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의 허위 매출액 주장에 백종원 측이 반박했다.

지난 17일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및 더본코리아 앞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본사가 월 3천만 원 이상의 예상매출액을 제시하며 가맹점주들을 유치했으나, 실제 매출액은 예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

또한 점주들은 신메뉴 개발, 필수물품 가격 인하, 판매가 인상 등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요식업 해결사를 자처하면서 왜 자사 브랜드는 내버려두냐"라고 불만을 표했다.



지난해 12월, 점주들은 경기도 가맹거래사업 분쟁조정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해 지난달 조사관이 "점포당 일정액의 손해액을 배상하라"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본사는 이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18일 백종원 측은 허위 및 과장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더본코리아는 "당사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과장으로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했다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계약 등의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 원가비중, 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연돈볼카츠 월 매출은 1700만 원 수준으로, 연돈볼카츠 가맹점들의 월 평균 매출액이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와 비교했을때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물품대금 인하 등을 진행했다"라고 반박했다.

백종원 측은 "가맹점주님들과 항상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왔고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님들이었다. 본건과 관련된 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대응을 예고했다.

일부 점주들이 더본코리아 본사 앞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주장을 반박한 백종원 측. '장사천재'로 대중의 존경을 받아 온 백종원이기에 앞으로의 갈등 해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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