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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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하나" 송대관→'생활고' 조관우, 투자 실패·사기에 '휘청'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4 11: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유명인들이 많은 수입에 비례하는 큰 규모의 투자 실패와 사기에 고통받고 있다. 이들은 집 뿐만 아니라 전재산을 잃기도 한다.

지난 23일 트로트 가수 송대관은 SBS 러브FM '이숙영의 러브FM'에 출연해 100억 원대의 집을 날려 월세살이를 했던 사연과 함께 "죽어야 하나 살아야 하나 매일 고민했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송대관은 2013년 사기 사건에 휘말렸으나 2년 뒤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당시를 떠올린 그는 "돈이 많은 게 문제였다. 부동산과 투자를 좋아하는 아내가 손이 근질근질해 투자했다가 힘든 세월을 보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집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180억 원이라는 부채가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이어 송대관은 아내의 단독 투자가 아니었으며 본인도 승낙했기 때문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고 "젊어서 고무신만 신고 서울 왔다. '실망하지 말자', '또 벌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일어섰다"고 덧붙였다.



이후 일을 많이 준 지인들의 도움으로 3년 만에 다시 집을 사면서 월세살이를 청산했다고 밝혔고, 그는 신곡 '지갑이 형님'을 발표하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런가 하면, 가수 조관우 역시 투자 실패로 겪은 생활고를 고백해 안타까움음을 불러일으켰다.

조관우는 지난 2022년 한 방송에서 "재산을 관리해주던 지인의 배신으로 빚 15억 원을 졌다. 집 두 채가 경매로 넘어가 전처에 두 달 치 양육비도 못 줬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그는 지난 13일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사기와 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던 시절에 아들의 등록금을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샀다.



배우 김병옥은 최근 '4인용식탁'에 출연해 방송 생활을 몇십 년 했음에도 집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신용 대출 보증 뿐만 아니라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줬기 때문.

심지어 노후대책으로 월세에 투자했으나 수익이 반도 안 나와 마이너스 손해를 보고 팔았다고 알린 그는 "살아 있는 게 기적이다. 황혼 이혼이 두렵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그룹 코요태의 빽가는 최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해 사기 피해로 인한 손해를 고백했다. 기억난은 것만 6~7개라고 털어놓은 빽가는 "사업 대박 난 10년 지기 형이 있었다. 투자하면 3배로 불려준다기에 올인했는데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코요태만 배신을 안 한다. 아는 형은 김종민 하나 남았다"라며 코요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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