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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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젠지, BLG 상대 후반 '화력 싸움'서 완승... 1세트 기선 제압 [MSI]

기사입력 2024.05.19 19:0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가 후반 힘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1세트 선취점을 기록했다.

젠지는 19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최종 결승전 BLG와 1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초반 흐름에서 앞서나간 팀은 BLG다. 초반 우위를 활용해 스노우볼을 굴렸으며,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에게 2번의 데스를 부여하기도 했다. 젠지는 흔들리지 않고 밴픽 단계에서 구성했던 '승리 플랜'을 잘 수행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카서스는 압도적인 성장으로 팀의 화력을 높였으며, '쵸비' 정지훈의 요네도 무럭무럭 힘을 키웠다.

BLG는 무난하게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했지만 잘 성장한 젠지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26분 '내셔 남작' 앞 전투부터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 젠지는 공성 단계에 돌입했다. 젠지는 31분 '장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고 다시 한번 시간을 벌었다.

결국 젠지는 카서스의 '진혼곡'에 BLG 모두 패퇴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후 젠지는 37분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MSI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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