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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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김호중, '귀가 10분 만에 사고' CCTV…계속된 '민폐 파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18 13:31 / 기사수정 2024.05.18 13: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대리기사를 이용해 귀가했다가 집에서 다시 나온 후 약 10분 만에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뺑소니 혐의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호중은 이날 예정된 공연을 그대로 강행할 뜻을 밝혀 비난 받고 있다.

18일 YTN은 김호중이 1차 귀가한 뒤 자택에서 다시 흰색 SUV 차량을 몰고 나가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유흥주점에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가, 다시 개인 일정으로 직접 차를 몰고 나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이 사고 이후 2시간이 지난 10일 새벽 2시경 경기도 구리실의 한 호텔 편의점에서 맥주 4캔과 음료 2캔을 구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 이날 동아일보가 경찰이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호중 측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편의점에서의 맥주 구입과 국과수 감정 결과에 대한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국과수는 김호중의 소변 감정 결과 술을 마신 뒤 몸에 생기는 음주 대사체가 음주 여부를 가리는 기준치 이상이 검출됐다며,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을 지난 것을 고려하면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호중이 출연했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도 방송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17일로 계획했던 김호중의 우승 메뉴도 출시하지 않는 등 선 긋기에 나섰다.

하지만 김호중은 18일과 19일 예정돼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그대로 진행할 것을 예고하며 논란 속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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