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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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토트넘이야! 토트넘 MF, 교체되자 의자 '뻥' 차며 신경질…옆에 있던 동료도 '화들짝'

기사입력 2024.05.15 06:02 / 기사수정 2024.05.15 06:0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교체 후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벤치로 돌아온 벤탄쿠르는 자신이 앉아야 할 의자를 '뻥' 차며 후반전 이른 시간 교체된 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엘링 홀란에게 내리 두 골을 허용해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63점을 유지, 5위에 머무르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승점 88점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한 맨시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스널과 우승 여부를 가를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4-3-3 전형을 가져왔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파페 사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벤탄쿠르가 중원을 맡았다. 브레넌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이 좌우 측면에서 최전방의 손흥민을 지원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고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백4를 이뤘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로드리가 허리를 맡았다. 2선에는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구축했다. 최전방에서는 홀란이 공격을 이끌었다.



홈팀 토트넘이 먼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6분 포로의 패스를 받은 벤탄쿠르가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벤탄쿠르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15분 코바치치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코바치치의 슈팅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16분 포든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시간이 갈수록 경기는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맨시티는 측면의 워커와 그바르디올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홀란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나왔지만 이는 판더펜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0-0으로 넘겼지만, 후반전 이른 시간 선제골을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 6분 박스 안 측면에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문전을 향해 수비 사이를 통과하는 절묘한 패스를 보냈고, 이를 쇄도하던 홀란이 밀어 넣으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변화를 선택했다. 후반 10분 중앙 미드필더인 벤탄쿠르를 불러들이고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투입했다.

사건은 교체 후에 발생했다. 이른 시간 교체되어 나온 벤탄쿠르가 자신의 의자를 발로 강하게 차며 교체에 대한 불만을 터트린 것이다. 본인은 아직 더 뛸 수 있고, 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전술적인 이유로 교체된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동료도 당황할 정도였다. 벤탄쿠르 옆에 앉아 있던 브리안 힐은 교체되어 들어온 벤탄쿠르와 악수를 나누기 위해 벤탄쿠르에게 손을 뻗었지만, 벤탄쿠르가 의자를 차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자 당황한 듯 벤탄쿠르를 쳐다봤다. 힐의 손도 갈 곳을 잃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 교체 이후에도 득점에 실패, 오히려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으로 한 골 더 실점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꿈도 좌절됐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연합뉴스, 익스프레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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